아버지의 편지
예전 포스팅에 아버지의 한마디로 포스팅 한적이 있드랬습니다.


인천으로 올라올때 뭔가 주시더니.. 돈(?)인가 했는데 편지더군요^^
올라가면서 읽으라고.. 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버지의 센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푸힛
흐~ 아직도 아들이 어리게만 보이시나 봅니다. 이런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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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제홍에게
한 여자의 일로 인하여 밥도 못먹고 옥구로 갔다가 익산으로
갔다가 와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우리 아들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내 마음도 어쩔줄 모르고 방황했었구나
나에 금쪽보다도 더 귀한 아들이 어쩌다 그런 여자를 만났는가 하는
한탄과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제홍아!
맥주 몇모금에 잠이든 너를 보면서 너무나 안쓰러웠다
자나깨나 우리 식구일로 노침초사하고 엄마.제홍.윤정을 위해서 날마다
묵주기도도 하면서 홍이 올날만 바라보고 사는데
이번 일은 너무 큰 이슈였고 쇼크가 컸다.
사랑하는 나에 아들 제홍아!
시계의 바퀴는 2시를 조금 넘기고 있는데 간절한 마음으로 그여자를 하루 속히
잊어 버리고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고 생각해 다오 사실 여자는 많다
인연의 끈이 어떻게 닿을련지 몰라도 강력한 힘으로
망각하고 하루 속히 미래의 반려자가 우리 홍이 앞에 나타나 주기를
간절히 빌겠고 우리 모두의 주님이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가호아래
건강하길 빈다
홍이 항상 건강해야 한다
안녕. 아빠씀 화이팅
20005.6.20 2시20분



바보같이 힘들어하는 아들이 걱정스러웠나 봅니다.



이래서 힘을 안내고 싶어도 안낼수가 없지 않습니까?
by 홍군 | 2005/06/21 10:42 | ⓖ 가족의 테두리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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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프란츠 at 2005/06/21 10:54
안녕. 아빠씀 화이팅 이라니..
와아. 나도 저런 편지 한번 받았음 인생이 달라졌을까나...
(적어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테니.)
굉장히 부러워요!
Commented by 소금인형 at 2005/06/21 11:15
너무 멋진 아버님이시네요
Commented by 소풍 at 2005/06/21 11:19
정말 멋지세요^^
Commented by 봄봄 at 2005/06/21 11:24
정말 멋진 아버님이시네요..^^ 힘내셔야겠어요..정말...으쌰으쌰!!
Commented by Regina at 2005/06/21 11:45
아 정말 멋진 아버님이세요..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세월강 at 2005/06/21 12:06
오오 아버님의 나이스하심이 느껴집니다 힘내지 않을수가 없겠는데요?
Commented by 루즈 at 2005/06/21 12:07
아 너무 찡하네요.. ㅜ.ㅡ
Commented by 신시아☆ at 2005/06/21 12:20
아버님 너무 멋지셔요..'ㅁ' 감동.. 감동..~
Commented by 飛影 at 2005/06/21 14:00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군요..-_-b
Commented by Eternity at 2005/06/21 14:06
반가워요 이제서야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 긁적..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철컹..(링크 걸구 가요~~)
Commented by Eternity at 2005/06/21 14:08
아참 얼음집 제목은 하루키 아저씨의 그 제목인가요..+_+
Commented by 홍군 at 2005/06/21 14:36
프란츠// 큭.. 우리 아버지가 조금 멋지세욧 푸힛...(뻔뻔하긴..퍽~)

소금인형// 감사합니다..부모님께 잘해야겠죠;

소풍// ^^ 소풍님도 멋지세요

봄봄// 훌훌 털수 있을꺼 같습니다. 으쌰으쌰~ (신화 노래생각나네)

Regina// 웃..교우분이신 레지나님께서.. 감사합니다..- 바오로 -

세월강// 그럼요 힘좀 내야죠 덕분입니다..

루즈// ^^; 제 심정은 ㅠ.ㅠ;

신시아☆// 우리 아빠 짱? 케케

飛影 // 관심 감사합니다.

Eternity// 네~ 반갑습니다.. 진작에 제가 먼저 인사드렸어야하는데.. 닉넴으로는 많이 뵈었는데..죄송합니다..
하루키 아저씨 제목이 맞습니다..맞구요.. ^^
Commented by 아틀란타소년 at 2005/06/21 16:57
아버지가 참 좋으신 분 같네요...효도하셔야 겠어요..ㅎㅎ
Commented by 홍군 at 2005/06/21 17:53
네~ 효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잘살고..효도합세~~~
Commented by fragrant at 2005/06/21 17:58
와우.. 너무 멋지세요..
원래 부전자전이라던데... 흠 과연.......... ㅡ.ㅡㅋ
Commented by pink at 2005/06/21 17:59
힘내시고..답장 꼭 해드리세요...
아빠 아들인데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우리아빠께서도 자주 편지를 보내세요...
답장 안한다고 늘 .........^^
Commented by 홍군 at 2005/06/22 09:00
fragrant// 이런.. 재홍군..과연은 무슨뜻이야? ㅋㅋ

pink// 헉..그러고보니..답장을 해야하는군요..
이런;;
Commented by 윌리 at 2005/07/14 14:40
멋진 아버지 시네요. 홍군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Commented by 하늘보기 at 2005/07/14 15:26
아아.. 멋지신걸요..아버님이!!!
Commented by 하늘보기 at 2005/07/14 15:26
아.. 링크할게요!
Commented by 홍군 at 2005/07/14 15:37
⊙ 윌리님.. ^^ 네..홍군도 멋진모습으로 효도하겠습니다..선서!!

⊙ 하늘보기님.. ^^; 감사합니다.. 우리아빠 센스짱?? 풉.. 링크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7/05/21 21:44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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